국내 AV업계가 일본업체들과의 기술 및 유통 부문의 협력을 본격 추진 하고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롯데전자.한국샤프 등 AV전문업체들은 유통시장 개방과 수입선 다변화 해제에 대비해 기존 시장 방어 전략에서 탈피, 일본 AV업체들과의 유통 및 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확보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시장 개방으로 인한 피해가 AV기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다 시장 개방으로 외국업체들의 진출이 불가피한 만큼 외국업체들 과의 합작 등을 통해 시장선점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남전자(대표김주연)는 기술제휴선인 일본 마쓰시타 전기와 제품개발 기술 협력에 이어 자사 대리점을 활용한 유통 부문으로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마쓰시타전기와의 유통 부문 협력강화를 통해 건강 미용 기기 및백색가전 부문의 국내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89년말 일파이어니어사와 기술협력관계를 청산하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 과 유통망을 구축해 온 롯데전자(대표 오용환)는 자사 대리점을 통한 네덜란드 필립스와의 제품판매 협력을 대폭 확대한데 이어 시장개방에 대비, 일도 시바 등과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롯데전자는 올들어 그룹 차원에서 도시바의 고위 경영관계자를 잇달아 초빙 , 기술 자문 및 경영자문활동을 벌이는 등 시장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샤프사와의 합작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샤프(대표 이기환) 의 경우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대비해 캠코더.컬러TV.액정TV.MD 등의 수입판매 방안을 마련하고 자사 유통망을 통한 일샤프사 제품의 내수판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샤프는 특히 그동안 수출액의 5%선으로 제한받아온 외국 합작법인의 내 수판매한도 상향조정 등에도 대비해 일샤프사와의 제품공동개발.판매를 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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