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햇 동안 승강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평균 5명. 지난해만도 19건의 사고가 발생,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처럼간혹 발생하는 승강기 사고들은 출근에서 퇴근까지 매일 엘리베이터 를 타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신경 쓰이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불안들과는 별도로 엘리베이터기계 자체는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모든 승강기 사고는 이용자 부주의와 관리 소홀이 그 원인이었고 지난 5년동안 제조 및 설치 불량으로 인한 사고는 1건에 불과 하다. 그것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엘리베이터에는 보통 15개 이상의 안전장치가 부가돼 있어 기계 고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수준에 까지와 있기 때문이다.
과전류로부터기기들을 보호하는 과전류차단기를 비롯해 출입문 사이에 이물 질이 끼이지 못하도록 하는 끼임방지장치와 승강기의 정상위치운행을 보장하는 1차.2차 비상정지 스위치, 그리고 허용하중 이상의 탑승을 방지하는 과부 하방지장치등이 승강기 사고발생 자체를 미연에 막아주는 안전 장치들이다.
또이같은 안전 장치를 피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엘리베이터는 10여개의 또다른 안전장치를 자동작동, 승객을 보호하도록 돼 있다.
추락등으로 엘리 베이터가 정상속도 이상의 주행속도를 보일 경우 조속기에 의해 모터의 전원은 자동으로 차단되면서 강제정지장치와 전자제동장치는 각각 가이드 레일과 제동원판을 잡아 승강기를 강제 정지시킨다.
만약최하위층까지 하강 하더라도 승강로 아래에는 완충기가 설치돼 있어 인명피해를 막아준다.
강제정지된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비상등과 외부 통화장치의 작동과 함께 출입문은 외부 열쇠 없이는 열리지 않도록 돼 있다.
여기에카 상부에는 비상구가 있어 구조요원들에 의한 승객들의 탈출을 유도하고 이때 실수로 인한 승객의 추락을 대비해 추락방지판이 카와 승강로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같은엘리베이터의 안전 장치는 미국의 한 보험회사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의 예처럼 계단을 걸어 오르다 넘어져 다칠 확률이 엘리베이터 사고로 인한 피해 확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엘리베이터를 안전한 운송 수단으로 인식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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