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인력 육성

정부는 급격히 변하고 있는 기술혁신과 다품종 소량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술인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24일상공자원부는 그동안 기술인력의 육성사업을 전통적인 교육기관에 의존 해온 결과 인력수급 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 현재 추진중인 산업 기술대학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전문인력 교육및 훈련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상공부는 사업 규모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문형반도체 설계기술인력과 첨단 전자게임 기술개발인력 양성에 우선적으로 착수할 계획이 다. 이와관련, 상공부는 내년도에 정부지원 29억5천만원을 비롯, 총 45억원을 투입하여 ASIC 설계기술 인력양성 환경조성및 고급인력 공급체제를 구축 하여 메모리위주로 불균형 성장한 반도체산업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또한전국 30개 대학과 30개 중소기업을 연결하여 ASIC 설계기술을 익힐 수있는 하드웨어및 CAD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과학기술원에 ASIC설계기술인 력양성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지원센터에서는 이미 설치, 운영되고 있는 고성능 직접시스템 연구센터를 활용하여 설계 기술과 기기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국내 반도체생산 및제작시설의 중개역할을 담당하는 외에 제작된 칩의 측정, 도면출력등 시설지원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상공부는 내년도에 정부지원 5억원등 총 11억원을 투입하여 첨단 전자게임기술 개발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한국 어뮤트먼트 소프트웨어연구조합과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기획, 그래픽, 하드웨어, SW, 기구설계및 디자인, 사운드등 첨단전자게임 산업발전의 6대요소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전자게임 인력육성을 통해 2000년까지 게임SW의 수입의존도를 40% 이내로 개선하고 전문인력을 중소기업에 집중 배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상공부는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구조조정촉진법에 의거하여 중소 기업 의 정보화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도에 대학.연구소 및 민간기업 15개를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 3억원이내의 구조조정자금을 지원 하는 한편중소업체 근무훈련생에 대해서는 수강비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