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 산학협력지원사업 강화

[대전] 한국과학재단은 산.학간의 상호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연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박진호)은 직접지원형태인 현재의 산.학협력지원방식을 간접지원형태로 전환, 산.학연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신규추진사업중 산.학협력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과학재단의 이같은 방침은 과학재단을 대학의 방대한 연구 자원을 기반으로한 산.학협력의 핵심적인 "연계센터"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이를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학협력의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과학재단은 현재 과학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대학에 대한 연구지원사업의 결과가 산업계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산 .학협력촉진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센터는 *외국의 사례 및 통계를 분석하는 산.학협력정책조사 *학.연.산 연구교류회의 전국적 실시를 위한 산.학지식교류매개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 DB 화하는 산.학정보유통촉진 *신기술의 기업화를 중개하고 연구 결과의 특허를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첨단기술분야의 인력양성과 이공계 대학의 연구개발 기반조성 및 대학의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연구전담 교수제 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래성이있는 첨단기술분야의 신진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출된 연구 전담 교수는 산업계 수탁과제의 수행과 대학원의 자체 연구수행 및 석.박사 과정학생들의 연구논문을 지도하게 된다.

이밖에대학 연구자들이 수행한 연구결과를 기업에 알선.소개하고 산업체의 연구지원을 대학으로 유입토록 하기 위한 "과학기술 중계소 산.학연락관제도 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중계소는 산.학협력에 관련된 수요조사 및 사례를 분석하고 연구결과의 특허를 지원하는 한편 대학의 기술이전사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