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실연회가 판매를 촉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전제품 실연 회를 연 대리점들은 실연회를 갖지 않았을 때에 비해 30% 이상의 판매 증가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송내대리점의 경우 세탁기와 냉장고 실연.시음회에서부터 소형가전 제품의 실연회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제품을 실연할 수 있도록 매장을 바꾼이후 매출액이 30%이상 증가했다.
금성파라대리점도 최근 30~40명의 고정고객을 초청해 진공청소기와 컬러TV, VCR, 전자레인지등에 대한 실연회를 실시한 결과 높은 판매신장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에 힘입어 곧 동절기 제품에 대한 실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대우유통대림지점등 지난달에 냉장고 맥주시음회를 가진 대우전자 대리점들 도 이를 실시하기 전에 비해 냉장고의 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제품 실연회가 이처럼 판매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 하기 전에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높은 관심과 함께 신뢰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실연회는 그러나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을 갖추어야 하는데다 부수 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대리점 스스로 실연회를 준비하는 곳이 많지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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