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 핵심부품 직접생산 확대

AV업계가 CD픽업.로직데크메커니즘등 핵심부품의 자가생산을 본격화 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와 AV전문 업체 인 해태전자는 광디스크용 픽업등의 생산량을 확대하거나 신규사업에 참여하는 등 핵심부품의 자가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기존 CDP에 이어 비디오CDP LDP CD롬등 광디스크응용기기의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핵심부품의 대일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원가부 담률이 높아지고 있어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성사는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아 온 CDP픽업과 메커니즘의 독자개발을 최근 완료, 내년부터 구로오디오공장에서 월4만~5만개씩 양산, 자가 충당키로 했다. 금성사는 이와함께 CD롬 메커니즘과 모터.IC등을 포함한 2세대 로직데크메커니즘의 개발도 완료, 조만간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삼성 전자도 올해말까지 CD픽업의 생산라인을 완전자동화로 대체, 생산량 을 연산 6백만개에서 내년부터 1천만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중국.일본등에 대한 수출을 크게 늘리는 한편 일소니 산요전기등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오디오업체들을 상대로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전자도현재 1천대규모의 부평 오디오공장 LDP 데크메커니즘 생산라인을 확대, 수출에 나서는 한편 비디오CD 양산에 대비, CD픽업과 메커니즘의 양산 설비 도입도 검토중이다.

이밖에해태전자 역시 지난해 개발한 CD픽업 및 LDP픽업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양산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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