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운드카드 시장이 지나치게 노래방 프로그램 위주로 성장해 앞으로 음질과 우수 음악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개선되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동안국내 사운드카드업계는 사운드카드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주로 노래 방 프로그램과 이 프로그램하에서 운용할 수 있는 음악파일 보급에 주력했고 사운드카드도 노래방 프로그램에 적합하도록 에코기능과 마이크를 제공 하는경우가 많았다.
전문가들은"국내 사운드 카드업계가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노래방 열기에 편승 사운드카드의 활로를 노래방 운용 프로그램 보급에서 찾아왔다"고 분석 하면서 "앞으로는 노래방뿐만 아니라 사운드카드의 음질 개선, 우수한 작곡 및 편집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이라고 지적 했다. 최근 사운드카드 시장에 새로 진출한 멀티미디어 업체의 한 관계자도 "향후 몇년간 사운드카드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최근 사운드카드 개발 을 완료하고 조만간 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고객들이 노래방 프로그램의 운용에 적합한 에코 기능을 필수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고 이미 개발된 제품에 에코기능을 첨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이어 "국내 사운드카드 시장이 지나치게 노래방 기능 위주로 성장하다 보니 노래방기능이 사운드카드의 전부인 것 처럼 오도돼 왔다" 면서 이는 사운드 카드 시장의 전세계적인 조류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앞으로 개선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국내 사운드 카드업체들은 노래방기능을 지나치게 강조해 사운드카드 본연의 기능 보다는 노래방 데이터의 보급에 훨씬 열을 올렸다. 결국 어느 사운드 카드에서 운용되는 노래방 데이터가 훨씬 많으냐가 사운드 카드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 처럼 되어 버린 게 최근의 현실이다.
이같은풍토하에서 사운드 카드업체들은 노래방 데이터를 PC통신망을 통해 다른 업체보다 많이 보급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감에 시달려 왔다.
업계전문가들은 "이제 국내 사운드 카드업계도 노래방 데이터로 사운드 카드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고급 음질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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