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컴" 보안대책 시급

현재 운영중인 국산주전산기 타이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행파일의 비호 환성 *안정성부족 *성능저하등인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관계기관과 업계가 현재 타이컴을 사용하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들을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바에 따르면 타이컴 4사가 개발한 타이컴간에 실행파일의 호환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내무부에서 개발, 보급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재컴파일 해야하므로 시간 및 비용낭비를 초래하며 시.군.구간 소프트웨어 협조시에도 재 컴파일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안정성문제에 있어서는 시스템 설치초기인 올초만해도 하드웨어.소프트 웨어.데이터베이스 등에 걸쳐 전반적으로 월 4~5회 정도의 장애가 발생 했으며 특히 프린터와 관련된 장애가 많았다.

이같은장애발생률은 최근 월 1~2회 정도로 다소 줄기는 했지만 아직 시스템 사용률이 저조한 점에 비춰 향후 시스템사용이 크게 늘어나면 장애발생은 더 빈번해질 소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이컴의시스템성능과 관련해서는 동일환경 아래서 같은 작업을 할 때도 처리시간이 경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배치작업 실행시 온라인 사용자에 대해 응답시간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점을 나타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타이컴개발 4사는 이같은 타이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환 및 안정 화팀을 공동으로 구성,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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