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기술 자립을 위해 올해부터 국책과제로 추진되는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 사업"의 해외협력기관으로 미국의 TRW사가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다목적실용위성 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연수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 는 12일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의 공동개발에 참여할 해외협력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국제공모에서 미국의 TRW사를 우선협상 대상기관으로, 프랑스 의 마르타 마르코니 스페이스(MMS)사를 차후 협상 대상기관으로 선정 했다고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는 부 분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기업체와 함께 TRW사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삼아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협상결과가 성공적일 경우에는 TRW사와 최종계약 을 체결하게 된다.
그러나이달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달 동안 이번에 선정된 TRW와 국내 주관기관 및 총괄주관기관과의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에는 차 후협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MMS사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지난 8월 19일 마감한 해외 공동개발기관 국제공모에는 이들 2개 업체외에미국의 록히드 등 3개사가 신청했으며, 그동안 일반사항.관리.공동개발계획 .국산화계획.기술능력.가격 등 6개 분야 2백11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가 실시됐다.
다목적실용위성 개발사업은 98년 3월까지 정부 지원 1천4백15억원, 민간 출연 2백35억원을 포함, 총 1천6백50억원을 투입해 해양탐사.환경관측. 과학실 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지구저궤도용 다목적 실용위성을 개발,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이번 해외공동개발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총괄협약체결이 완료되는 10월부터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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