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 오토메이션(HA)업체들이 자구책으 로 HA시스템에 원격검침서비스를 채용하고 있다.
1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전기와 현대전자등 기존 HA업체들과 코오롱정보 통신등 일부 후발업체들은 HA시스템에 원격검침기능을 부가시키는 등 원격검 침서비스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금호전기는현재 광주와 대전지역의 올해말 준공예정인 아파트의 HA시스템에 원격검침기능을 설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의 수주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최근에는 현대전자가 서울 서초구에 신축하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에 원격 검침 관련장비를 설치해주고 있으며, (주)한국통신도 자체 HA시스템에 원격 검침기능을 부가해 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코오롱정보통신도 원격검침서비스를 HA시스템에 채용할 계획이며 이같은 추세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검침서비스는지난해 8월 금호전기가 대전 한빛아파트에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지의 9개 아파트에서 실시되는등 널리 확산되고 있다.
HA업계의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실시하면 검침원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 할 필요 없이 컴퓨터가 숫자를 읽기 때문에 사용요금이 잘못 산출될 경우가줄어들며 특히 검침원을 가장한 도둑이나 강도가 발생할 확률이 줄어든다는이점이 있기 때문에 원격검침서비스를 채용하는 건물이나 주택이 점차 늘고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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