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종합전시장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슨.대원메디칼 등 국내의료기기업체들은 국내외 의료기기제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상설전시장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 에 나섰다.
초음파진단기전문업체 메디슨(대표 이민화)이 강남구 역삼동에 1백20평규모 의 종합의료기 상설전시장 "히포크라테스관"을 개설했다.
이번에마련된 메디슨의 "히포크라테스관"에는 30여개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 초음파진단기와 전자내시경 전자의료기기를 포함해 의료보험청구 시스템등의 의료정보화장비와 소독기 및 물리치료기등 각종 의료기구등이 전시돼 있다. 메디슨은 이 전시장을 통해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의료장비를 한곳에서일괄 구입할 수 있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개원상담부터 임상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설팅 업무도 수행할 방침이다.
의료기기수입업체인 대원메디칼(대표 성현기)도 자사건물 1.2층에 의료기구 종합전시장을 개설했다.
대원메디칼의의료기구 전시장 "메디피아"는 총 80평규모로 진찰실. 수술실.
응급실.검사실등 실제 병원상황에 따라 각종 기기 및 소모품들을 동일한 형태로 전시, 병.의원 개원시 일괄구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국내 60여개 업체의 협조로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대원 메디칼은 이 전시장을 의료기기 전문백화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국산 의료 기기의 해외 수출창구로 적극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이같은 의료기기 종합전시장 등장으로 병. 의원의 개설에 필요한 자금 및 시설운영을 통합상담할 수 있는 일관서비스가 가능해지는등 국내 의료기기 유통업도 발전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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