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순대외부채가 올들어 3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상반기에만 15 억달러가 늘어났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부채액은 지난 6월말 현재 4백85억3천만 달러로 작년말에 비해 46억6천만달러나 크게 늘어났다.
이에비해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자산은 3백91억5천만달러로 작년말보다31억5천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따라 부채총액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 규모는 6월말 현재 93억8천만 달러로 작년말의 순외채 78억7천만달러보다 15억1천만달러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대외부채는 지난 80년대 후반의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90년말에는 순외채 잔액이 48억5천만달러까지 줄었다가 91년부터 무역 수지가 크게악화되면서 부채가 늘기 시작, 91년말 순외채는 1백19억5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그러나 92년 실시된 외국인 주식투자 허용조치로 비외채성 자본 도입이 증가 해 무역수지의 악화추세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순외채규모는 줄어들어 92 년말 1백11억달러, 그리고 작년말에는 78억7천만달러로 2년 연속 크게 감소 했다. 올들어서는 수출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16억달러에 달했고 이전수지 등을 포함한 경상 수지 적자 도 작년 상반기의 11억5천만달러보다 1백35% 늘어난 27억 달러에 달해 대외 부채 규모확대를 주도했다.
게다가올들어 외국인 투자한도 소진종목의 확대로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유입이 크게 줄어들어 비외채성 자본도입이 감소한 것도 순외채 규모를 1백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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