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로 예정된 발신전용 휴대전화(CT-2) 시범서비스를 위해 한국통신이 최근 실시한 참여업체 장비에 대한 성능평가에서 전원 탈락, 연내 시범 서비스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9일한국통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지난 6월 1차 평가에 이어 7월25일부터 8월20일까지 실시한 CT-2장비 제안업체들에 대한 2차 성능 평가 에서도 5개 참여업체 제품이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통신품질보증단에서 실시한 이번 CT-2장비에 대한 성능평가에서는 삼성 전자가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제안했으며, 제일정밀이 영국 오비텔사의 제품을 , 삼우통신공업이 프랑스 닷소사, 금성통신이 미국 모토롤러사, 성미 전자가 홍콩 허치슨사 제품을 각각 제안했었다.
이처럼참여업체 전원이 CT-2 성능시험 평가에서 탈락한 것은 참여 업체들이 제안한 CT-2장비들이 한국통신에서 제시한 요구규격을 맞추지 못한 데다 과 금기능을 비롯해 방수기능, 신뢰성 등 성능면에서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T-2장비 참여업체 전원이 2차 성능평가에서도 전원 탈락함에 따라 당초 여의도지역에서 시범 운영키로 한 CT-2서비스의 연내 실시는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미 지난 90년들어 새로운 이동체통신 서비스로 CT-2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관계로 이 분야의 서비스 보급 및 관련 기술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선진국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통신은이와 관련, 참여업체들로 하여금 CT-2 관련장비의 기능을 보완시켜 성능 평가를 한차례 더 실시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 당초 계획대로 연내에 CT-2 시범서비스에 나서기 위한 대책마련을 검토중에 있다.
한편한국통신이 국내 처음으로 시범 운영에 나서는 CT-2서비스는 기지국으로부터 20~2백m 범위내에서 발신통화를 할 수 있는 발신전용의 이동통신 서비스로 기존의 애널로그 방식을 채택한 휴대전화서비스와는 달리 디지털 방식을 채택해 통화품질이 뛰어난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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