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타이틀 수출 적극 추진

국내 멀티미디어 타이틀 개발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광데이타테크.동아출판사.계몽사 등 멀티 미디어 타이틀 업체들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시장 수요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 일본 중국 대만 등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노력으로 이미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수출주문 성과를 거두거있어 국산 멀티미디어 타이틀의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세광데이타테크는최근 미국 ATI사와 CD롬 타이틀을 수출하기로 원칙적 으로합의 현재 수출제품 및 물량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세광데이타테크는우선 다음달 중순부터 영어와 한글로 제작된 "이솝 이야기 1.2.3" 등을 수출하기로 했으며 또 기존 제품도 미국 수요층에 맞게 컨버전 해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앞으로 제작하는 모든 CD롬타이틀을 수출하기 위해 한글판과 함께 영문판을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세광데이타는이에 앞서 대만 아시아CD사와 "세모와 네모" "앵무새 첫걸음" "이솝이야기 1.2.3" "세광음악게임" 등 4가지 CD롬 타이틀을 3만장 수출하기 로 계약하고 현재 이들 제품을 중국어로 컨버전중인데 9월말 "세모와 네모" 를 첫 선적하는 것을 비롯 매월 1타이틀씩 수출하기로 했다.

동아출판사도최근 대만 아시아CD사에 "웰컴 투 팝하우스" CD롬 타이틀의 1집당 저작권료를 1천2백만원으로 책정, 수출키로 한데 이어 오는 10월 부터 미국지역에 유아학습용 CD롬 타이틀인 "두기의 하루" 등 각종 타이틀 2천세 트를 수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정보통신은푸른하늘에서 개발한 CD롬 타이틀 3종을 미국과 일본에 수출키로 하고 현재 이들 지역의 멀티미디어 타이틀 업체들과 상담을 벌이고있다. 한겨레는 오는 11월부터 본격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계몽사는 필립스와 공동으로 현재 자사가 제작한 CD-I타이틀 "함께 배워요" 의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텍시스템즈도 일본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관광안내등 각종 CD롬 타이틀을 수출하기 위해 현재 일본 업체와 접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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