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물살이 사방에서 입체적으로 분사되도록 설계한 한국형 식기세척기 를 개발, 27일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갔다.
금성이지난 92년 1월부터 8명의 연구원과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 한 이 식기세척기(모델명:GDW-102M.사진)는 기존의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 하던 날개 대신에 좌우로 번갈아 가며 회전하는 쌍방향 세척날개를 채용 하고있다. 이에 따라 세제가 섞인 물살을 음식그릇의 모든 면에 골고루 분사시킬 수 있어 오목한 그릇의 세척에 유리하다.
이제품은 또 그릇에 눌러붙은 밥풀이나 기름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불림기능을 채택하고 있고 고온 가열에 의한 열탕세척기능으로 그릇에 달라붙어 그동안 제거하기 힘들었던 음식찌꺼기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밖에소음도를 외제보다도 13%정도 줄인 49㏏로 설계했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물의 양과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등 편리함을 강조했다.
금성은이번 식기세척기 개발과 관련, 회전분사 날개장치와 회전속도 제어장치 등 모두 48건의 특허를 국내 출원중이며 그 가운데 핵심장치인 쌍방향회전날개 기술에 대해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5개국에도 출원을 완료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79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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