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26일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SBK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보가 이번에 인수한 SBK사는 자본금 17억5천만원으로 포스데이타가 50%, 일본 소프트뱅크가 40%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삼보는 포스데이타의 지분 41 %를 인수하는 자본참여 형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삼보는 25일 주총을 열고 신임 SBK 대표 이사에 이홍선사장(전 삼보 컴퓨터 주변기기 영업부장), 영업이사에 정승호이사(전 삼보컴퓨터 직판부장) 를 각각 선임했으며 9월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는이번 SBK인수에 따라 소프트웨어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4백개에 달하는 가맹점 수를 6백개로 늘리고 24시간내에 전국적인 제품 공급 체제를 갖추고 앞으로 네트워크 관련 제품및 주변기기 사업과 멀티미디어 게임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삼보는 가맹점과 효율적인 정보교환을 도모하고 대형매장과는 전자문서교환 EDI 방식의 정보망을 구축하며 대형 협력 매장을 유치,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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