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발효에 따른 전자제품의 대미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대우경제연구소는 "NAFTA 발효이후 한국 전자제품의 대미수출 동향 분석 을 통해 "올 1월 1일부로 NAFTA가 발효된 이후 5월까지 국내 전자 제품의 대미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8.6%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이는 올해 전체 전자제품 수출 신장률 23.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지난해 대미 전자제품 수출신장률이 8.3%를 기록, 전체 전자제품수출 신장률 7.5%보다 앞선것을 비롯, 매년 대미수출 신장률이 전체 전자제품 수출 신장률을 상회했던 것과는 대조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대미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주력제품인 반도체가 52.7%의 높은 신장율 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컬러TV등 나머지 9대 주력 수출제품 대다수가 감소 하거나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전자제품의 수출 구조가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대미수출비중은 지난해 32.6%에서 올해는 31 .0%로 낮아진 반면 반도체의 경우 38.2%에서 50.0%로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또 "대미수출에 있어 한국의 경쟁국인 멕시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의 수출신장률이 한국을 2배 정도로 앞서고 있다" 고 밝히면서 갈수록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전자제품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관련, 대우경제연구소는 "당초 우려했던 NAFTA로 인한 타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외형상으로 나타난 전자제품의 대미수출 증가현상 보다는구조적인 측면에서 접근,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이를 통한 전자산업의 수출경 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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