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통신연구소가 주관하는 "컬러문서처리시스템개발사업"은 PC 및 주변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과제이다.
컬러문서처리기술은정보의 전달이 기존 문자에서 화상위주로 변화되면서 정보전달력을 강화키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으로 현재 흑백 위주의 레이 저빔 프린터, 복사기등을 완전대체할 수 있는 유망기술.
특히사무자동화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PC를 중심으로 사무 자동화가 급진전되고 통신망의 발달에 따른 재택근무.원격회의등이 보편화될 경우 컬러 문서처리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PC의 증대되는 역할 및 사회적 여건, 컬러문서가 가지는 호소력 및 정보전달력등 종합화된 컬러문서처리시스템의 필요성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컬러문서처리시스템이 대중화되는데 있어서의 관건은 성능과 가격. 따라서 이 분야에 있어서의 경쟁은 화질 및 통신망과의 접속사용의 편의성 문서처리의 속도등 성능적인 측면과 저가화로 집약될 수 있다.
그러나우리의 기술수준은 컬러원고의 입출력,원격통신 및 회의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고부가시스템의 달성을 위한 시스템화 기술,화상회의 편집 및 효과재현기술등의 분야에서 극히 취약한 상태에 머물고 있어 선진국들 과의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것.
더구나이 분야를 차세대 사업 아이템으로 설정해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는일본 및 미국업체들의 경우 외국 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회피하고 있으며 협력 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통합된 시스템 형태의 판매만이 가능해 실제로 국내 기업들은 판매대리점 및 VAR (부가가치판매업체) 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중간핵심기술개발사업과제로 추진되는 "컬러문서시 스템개발사업 의 연구개발 목표는 *PC에서 컬러문서처리를 위한 입. 출력장치 *관련 하드웨어 *사용자 편의를 위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상호 연동을 위한 망접속 기술 및 원격회의기능등을 부가한 시스템의 개발 및 제반기술을 확보하는데 두고 있다.
즉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컬러문서처리시스템에 관련된 원천 기술부터 상품화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현재 이 분야에서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 업체들을 따라 잡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사업 1차연도인 올해에는 13억5천만원(정부부담금 6억7천5백만원) 을 투입해 컬러사진 처리 및 검색기술을 개발하고 고속의 영상 데이터 전용 버스, 편집용도에 적합한 그래픽 포인터, GUI에 근거한 드로잉 및 편집 기술 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2차연도인 내년에도 13억6천만원을 투입해 입.출력기간의 색 매칭, ISDN 등 통신망 정합기술, 컬러프린터 및 스캐너,통합소프트웨어등의 개발을 완료 한다는 것.
목표를효율적으로 달성키 위한 방법으로 삼성전자통신연구소는 입.출력기기 통신망 정합기술,영상편집처리기술,고속영상데이터처리기술등 정지영상관련 기술의 패키지화 및 시스템구성요소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며 통합을 전제로한 하위시스템간의 연결 및 동작기능을 표준화하고 타화상 통신 기기의 통신망접속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연구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일본이 독주하고 있는 컬러 프린팅분야에서 일본에 뒤지지 않는 컬러 전자사진 기술을 확보하게되는 것은 물론핵심 입출력 및 시스템화 기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돼 PC 및 사무 자동 화기기의 고부가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사무환경의 컬러화로 이행하는데 따른 신규 및 대체시장의 형성과 고기능 기술융합제품으로 관련 기술의 연관산업으로의 이전에 따른 전후방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복합컬러 정보단말기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DTP(전자출판)의 기본 시스템으로 응용할 수 있는등 타분야로의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통신연구소는연구개발사업이 완료된 이후인 오는 97년 상용화로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98년에는 제품의 계열화를 통해 대량판매에 나설 계획이 며 기술적으로도 통신망접속을 통한 활용성을 높여 응용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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