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와 세계적 반도체업체 미 인텔사는 지난 22일 PC를 통해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동시에 같은 서류작업을 할 수 있는 화상회 의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양사의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PC화상회의와 관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한데 묶어 내년중 시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현재도 PC를 통한 화상회의가 가능하나 종합 디지털통신망(ISDN)으로 불리는 특수통신회선을 이용해야 하며 소프트웨어와 소형 비디오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데 수천달러의 비용이 들고 화면도 흔들리는 문제가 있다.
한편컴퓨터업체인 컴팩사도 화상회의기술이 탑재된 PC를 내년중 시판한다는 계획하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팩사의관계자는 화상회의장치가 장착된 PC는 1천달러정도 비쌀 것이나 5년내에 2백5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회사의 케브린 보렌 판매담당 부사장은 "2, 3년내에 데스크톱PC가 정보와 통신의 센터가 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견했고 컴퓨터 소프트웨어업 체인 로터스 디벨로프먼트사의 피터 클란티 판매담당이사는 "PC가 통신기기 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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