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 시스템 지원

정부는 내년초 시행예정인 종합유선방송(CATV)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 실행에 옮겨나가기로 했다.

22일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보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종합유선방송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방송기기 수급대책.전송망사업대책.프로 그램 수급대책.종합유선방송법 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원방안을 수립 했다. 특히 상공부는 지난 19일 제2차관보 주재의 대책회의를 통해 CATV 시스템의 국산화와 이 분야의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을 확정하는 한편 국산 시스템의 수요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관련, 상공부는 국산 기기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내에 5km에 이르는 간이시험망을 구축,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다음달중에 가입자관리시스템을 양산한다는 방침아래 삼성전기 등 1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원 권선방송국내에 가입자 단말기 91대, 수원 장안 .팔달방송국에 단방향 단말기 1백대를 설치, 시험하기로 했다.

그동안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단말기의 호환성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이달말까지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CATV가입자 단말기 기능표준화방안을확정하는 한편 망감시시스템의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한전의 품질인증 시험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가입자 단말기용 디스클럼블러 회로에 대한 주문형 반도체(ASIC) 화사업을 적극 지원, 애널로그칩은 10월말부터, 디지털칩은 다음달초 부터 생산을 시작해 금년중에 총 32만개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상공부는 디스클럼블러 ASIC의 안정적 공급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억원을 지원해 세일정보통신을 대주주로 하는 한국형 CATV컨버터용 디스 클럼블러 ASIC공동판매법인(가칭)을 이달말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형CATV시스템Ⅱ의 개발과 관련해서는 정부지원금 2백30억원을 비롯, 총4백30억원을 투입해 금년말부터 사업에 착수, 97년말에 제품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전자부품연구소내에 CATV기기개발사업단을 구성, 전체적인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으며 기존의 기기개발사업 업체외에한국통신.한국전력 등을 포함했다.

국산기기의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는 외화표시 원화대출 자금으로 3천억원을 추가조성, 활용토록 하는 한편 CATV국의 설비투자지원을 위해 방송국의 업무 범위가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에 합치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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