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조직.예산 "제자리"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사업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조합의 조직및 예산규모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2일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발표한 협동조합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전체 협동조합의 공동 사업 실적은 4조1천1백4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7 %가 늘었고 올해 계획은 이보다 50.9%가 늘어난 6조2천91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공동사업 실적을 내용별로 보면 단체수의계약이 63.4%를 차지 했고공동구매 32.2%, 공동판매 4.4% 등으로 나타났다.

공동사업실적의 증가에도 불구, 협동조합의 평균 상근직원 수는 지난 92년 이후 7명으로 답보상태이며 올해 협동조합의 평균예산도 2억8천8백만원으로 지난 92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조합별예산의 부족으로 올해 예산지출계획도 사업비와 관리비의 비중이 각각 41%와 46% 로 관리비의 비중이 오히려 더 높아 중소기업들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벌이는데 예산상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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