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들어 일본의 엔고여파로 가전제품 수출 이 예상외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유럽 연합(EU)지역의 반덤핑제소 움직임이 가시화되는등 수출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 현지지사 활동을 강화하는등 연말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성사는상반기의 수출호황을 하반기에도 그대로 유지해 나가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히트상품개발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금성사는이에 따라 우선 유럽지역에서는 대형유통점과 업무제휴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지역에선 현지생산활동을 강화해 신규수요 창출에 힘쓰는 동시에 브랜드이미지가 정착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는 고객만족을 통한 시장 확대에 전력할 계聖이다.
금성사는이와함께 이헌조 부회장을 비롯, 관련임원들이 외국지사를 돌면서 연말을 앞두고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AS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수출주력품목인 컬러TV(4억4천만달러) VCR(4억1천만달러) 냉장고 (1억달러) 세탁기(3천8백만달러) 전자레인지(1억9천만달러)등 5대 품목에 대한 하반기 수출목표를 11억7천8백만달러로 잡고 미주 구주등 선진 시장 공략에 경영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중국등 신시장의 수출에도 주력 하기로 하고 지난달말 해외운영실에 별도조직을 구성했으며 현재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중동시장에 대해선 대대적인 서비스지원과 광고등을 통한 판촉전략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올 상반기중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35% 신장한 9억8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을 내세워 하반기의 수출 목표를 당초보다 10%이상 늘 려잡고 최근 지역별 수출증대를 위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했다.
이회사는 최근 브랜드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지역 과 중남미지역에 조만간 판매법인을 추가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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