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CD타이틀판매 PC유통업체

비디오CD 타이틀의 주요 판매처로 PC유통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1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비디오CD 타이틀의 판매가 가전 대리점이나 일반 음반유통 업체보다 용산전자상가내 PC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PC유통업체들이 전체 비디오CD타이틀 제작량의 80~90%를 소화하고 있을 정도로 주요 판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개별 가전제품으로 비디오CD플레이어의 보급이 미미한데 반해 최근 비디오CD플레이어가 멀티미디어PC의 주변기기로 이용할 수 있고 비디오 CD타이틀까지 이용할 수 있는 CD-롬 드라이브가 등장,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LG미디어가"주부애창가곡 1.2집", 영화 "스콜피온","아파치"등 비디오 CD타 이틀을 각각 1천장씩 초판으로 제작,음반도매상과 PC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을 통해 판매토록 한 결과 PC유통업체들의 경우 이미 공급물량을 대부분 소화시킨 반면 음반도매상은 아직도 많은 물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옥소리가출시한 "추억의 마릴린 몬로", "반항아 제임스 딘", "유연실의 영상고백 등 비디오CD타이틀도 주로 용산전자상가의 PC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이에따라이들 비디오CD타이틀제작업체들은 PC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이 밀집 한 용산전자상가에 제품소개서를 배포하는 등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LG미디어는 재판 물량부터 아예 용산상가 PC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에게 모두 판매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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