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사는 고도정보사회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7월에는 "Adv-anced-I(ADI)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반도체사업부문에서 는 지난 4월부터 "ACE작전"이 가동됐다.
지난80년대에는 I작전(컴퓨터부문의 강화)과 W작전(반도체부문강화)을 전개 해 중전.가전중심에서 전자업체로 탈바꿈했다.
동사가지난 4월부터 나선 반도체사업부문의 ACE작전은 "균형잡힌 경영속에 서 자기주장과 특징을 선명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찍이LSI(대규모집적회로)부문에서 타업체들에 뒤쳐졌던 도시바를 세계의 선두그룹으로 비약시킨 것은 W작전이었다.
지금까지도시바의 반도체사업은 개별반도체.바이폴러.로직.메모리분야등 골고루 다루어왔기때문에 백화점경영으로도 표현됐다.
그러나앞으로는 가속화되는 시장의 변화와 기술의 진보에 뒤떨어 지지 않기위해 사업의 조준을 선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바는 ACE작전을 발전의 계속이냐 아니면 경쟁구도에서의 탈락이냐를 건 하나의 모험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도시바그룹의 멀티미디어관련사업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은 ADI 사업본부인데 여기서는 I작전을 계승했다고 볼 수있는 "Advanced-I"의 책정도 담당 하고 있다.
도시바는멀티미디어를 정보, 통신과 영상의 결합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93년10월 조직개편에서 이미 TV와 비디오, PC와 워드프로세서, 컴퓨터와 통신을 각각 같은 사업그룹으로 묶는 작업을 해왔다.
도시바는또 이번에는 사업그룹위에 사장직속의 ADI사업본부를 둠으로써 정보.통신.영상등 3개사업분야에 연결고리를 마련, 기술의 융합및 새로운 사업 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워드프로세서나 PC사업을 홀로서기에 성공시킨 I작전도 컴퓨터의 시스 팀화 및 정보와 통신의 결합이라는 면에서는 적게나마 미흡했다는 평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의 ADI사업은 I작전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는 의미도 포함 되어 있다.
도시바에 있어 새로운 영역인 소프트웨어관련 사업도 자본참여하고 있는 타임워너나 도시바EMI와도 연계하면서 ADI사업본부가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ADI사업본부가착수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은 하나의 사업으로써 자리를 잡게되면 각 사업본부로 할당된다. 따라서 ADI사업본부는 이익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때문에 사업책임은 있으나 수익책임은 없다는 것이다.
도시바의이같은 새로운 전략은 도전정신이 필요한 격동기를 맞이해 사업부 제의 상식을 깨는 새로운 시도로도 보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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