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전자 유통업계의 일반적인 채널이라 할 수 있는 이들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일까.
부품유통업계의 대다수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지난달 신만섭 사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최근 아무런 흔들림없이 정상적인 회사운영에 나서고 있는 신성반도체에서 찾고 있다.
신성반도체는 지난해부터 엔지니어링 영업이 필수적인 마이크로제품은 물론 마스크롬 영업등에 두각을 나타내며 삼성전자 반도체 7개 대리점 가운데에서도 영업력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주목받았던 업체.
특히삼성 출신인 신사장의 꼼꼼한 성격과 추진력 있는 영업스타일은 신성을 반도체 대리점으로는 결코 적지 않은 연 매출 2백억원대의 회사로 키워냈다.
이런신사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사령탑을 졸지에 잃게 된 신성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당초 우려와는 달리 신사장의 죽음 이후 곧바로 부인인 김용순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경영을 정상화시켜 업계 관계자들에게 적지 않은 화제 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는물론 직원들의 흔들림 없는 회사살리기 노력과 타 대리점들의 보이지 않는 배려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본사인 삼성전자의 아낌없는 지원은 경쟁 업체에서 조차도 본사와 대리점 관계의 가장 바람직한 전형을 제시해주었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손색이 없었다.
삼성은 신사장의 죽음 이후 아직 대학생인 2세를 위해 위탁경영까지 검토할 정도로 신성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으며 부인인 김사장의 취임 이후에도 거래선 관리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성반도체를정상화시키는데 앞장선 삼성의 공로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리점강화 방안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사에서 직거래해온 중견거래처들을 대리점들에게 이관 시키는 등 다른 기업에서는 볼수없는 획기적인 대리점 육성책을 실시하는 등 대리점관리에 모범답안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이번삼성전자의 신성반도체 정상화 노력을 지켜본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 외국 대형 부품유통업체들은 물론 경쟁 업체들에 맞서기 위해서는 국내 대리점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좋은 선례라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또많은 이들이 이번 신성반도체의 경영정상화 의의를 직원들의 자구노력과 본사의 지원 외에도 얼핏보면 경쟁관계라 할 수 있는 다른 6개 대리점들의 따뜻한 배려등 유통업계의 3요소가 고루 어우러져 만든 합작품이라는 데에서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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