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히피문화의 대명사이자 팝음악의 전설이된 우드스톡의 열기가 인터네트 Internet 를 통해 다시 부활될 전망이다. 지난 69년 8월 15일부터 3일간 개최된후 25년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우드스톡 94"음악제는 장소를 바꿔 이달 13~14일 양일간 뉴욕주 소거티스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터네트 최대의 공동체 가운데 하나인 더 웰(The Well)사도 이번음악회 개최기간과 병행해 관련자료 및 도면, 연주회 실황장면과 음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무료서비스 코너를 개설한다는 소식이다. 더 웰사 는 또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행사에 관련된 아티스트관련 멀티미디어 앨범을 제작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며 행사가 끝난후에도 자료실을 계속 운영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네트의 국내 사용자들도 "URL http://www well. com/woodstock"나 "Te l-net well. com"에 게스트자격으로 접속해 에어로 스미스.솔트 앤드 페퍼.봅 딜런.조 카커. 메탈리카.산타나.스핀 닥터스 등 전설적인 30여명의 연주 자 및 그룹과 더불어 호흡할 수 있다. 또한 이 코너에서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해 나름대로의 관람평가를 게재할 수 있어 이 음악제에 참석하는 전세계의 청중들과도 함께 토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본래 개최지인 베델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행사는 티켓판매가 지극히 저조해 행사자체가 취소되었고 소거티스의 페스티벌도 전체 25만매의 입장권중 지난 3일 현재 15만매만 팔렸다는데서 다소 실망한 듯 하다. 그러나 25년전 30만명의 베이비붐세대 청중이 모여 외쳤던 사랑과 평화, 그리고 공동체 생활이라는 시대정신이 이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그보다 훨씬 많은 청중에게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드스톡 94"가 끝나면 음악제실황과 청중의견란, 그리고 행사 뒷 얘기들을 종합한 CD롬이 제작될 예정이어서 전자공간을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이 우드스톡 세대의 구성원이라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당시 타임지가 "새로운 세대가 벌이는 정치적 사회적 사건"이라고 규정할 정도였던 이 행사는 매표부진 등의 가시적인 악재 때문에 의미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이 행사의 참여대상은 담요 몇장을 덮어 쓰고 노숙까지 해가며 관람하던 30만명의 청중에서 인터네트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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