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에 다이아몬드가 등장하면서 올여름 무더위 만큼이나 시장 자체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7~8월이면 비수기로 인식되고 있는 VCR시장에 다이아몬드 코팅을 내세워 불을 당긴 곳은 대우전자와 삼성전자.
서로세계 최초라고 주장하는 이들 다이아몬드코팅 VCR는 VCR를 반영 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VCR테이프의 수명을 크게 연장하면서 화질을 대폭 개선할수 있다는 점등이 부각됨으로써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대우전자와삼성전자는 현재 대대적인 광고선전을 통해 다이아몬드 코팅 VCR의 이같은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안간힘을 쏟는 한편 서로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또대우 전자는 헤드드럼에 다이아몬드코팅기술을 적용시켰고 삼성전자는 VCR 헤드에 다이아몬드 코팅처리했다는 점에서 양사의 제품이 차이를 보이고있는데 지나친 광고 판촉전으로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먼저대우전자의 경우 KIST와 공동으로 헤드드럼에 다이아몬드 코팅처리하는 기술을 개발,상품화시키고 세계 최초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가을에 일본서 선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테이프손상의 주된 곳이 헤드드럼 아래 부분인데도 대우전자의 VCR는 헤드드럼 윗부분에 다이아몬드 코팅처리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냐는의문을 제기시키고 있다. 헤드드럼 아래 부분에 다이아몬드코팅할 경우는 기술적으로 더 어렵고 비용부담도 높다는 것이다.
대우전자의개발내용에 긴장해 다이아몬드코팅 VCR를 내놓기도 전에 대대적인 광고부터 실시한 삼성전자의 VCR는 신뢰성에 적지않은 의문이 제기 되고있다.테이프의 신호를 읽어내는 헤드가 VCR화질을 좌우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삼성전자가 이같은 다이아몬드 코팅처리를 기술적으로 소화해 서 제품을 탄생시켰느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이 다이아몬드 코팅 VCR를 내놓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원천기술을 도입해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기등 계열사까지 총동원시켰으나 이를 상용화 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보았다. 결국 삼성전자가 이를 극복했느냐 는 객관적인 시험평가를 통해서만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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