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대표 문진석)가 최근 세계 최초로 확산대역 코드분할다중 접속(CDM A)방식을 응용, 48명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한 사설 개인무선통신시스템 개발 에 성공, 내년 하반기부터 시흥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사설개인 무선통신 시스템은 기존의 무선방식인 아날 로그 방식과는 다른 확산대역 CDMA 방식을 적용해 주파수상의 전송신호에 고유 암호 를 실어 보내면 그 암호에 해당하는 단말기만이 암호를 해석, 원하는 음성신호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CDMA 코드 기술을 주문형 반도체화해 잡음.혼선.도청방지에 완벽을 기한 것이 특징이다.
이사설개인 무선통신시스템을 중소규모 기업이나 병원에 설치할 경우 교환 대가 필요없게 되며, 무선 송.수화기의 동시통화를 이용, 장소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회의나 환자진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제상사는미국 ADX사와 공동으로 2년간에 걸쳐 1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의 스펙트럼이 현재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관계로 우선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출 첫해 목표를 1천만 달러로 정해놓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가격은 같은 용량의 키폰시스템 가격 보다 훨씬낮은 수준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국제상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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