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유형 변화를 고려, 카메라에 대한 고정관념 을 깨고 디자인을 개성화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카메라는 생활용품으로 취급되기보다는 귀중품으로 인식되어 집안 의 장롱 깊숙이 보관되어 왔다. 그만큼 가격도 비쌌고 겉모양도 사각형 위주의 검은색으로 중후한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최근들어 이러한 추세가 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함께 전반적인 구매력 증가로 큰 부담없이 카메라를 살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따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카메라를 요구하고 있기때문이다. 또 카메라 생산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형의 카메라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도 다양한 모양의 카메라 등장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전자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에 힘입어 최근 개발되는 카메라들은 점차 소 형경량화되고 슬림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4월 삼성항공이 발표한 4배줌 카메라(모델명:FX-4)는 디자인 측면 에서기존 관념을 파격적으로 깬 획기적인 제품이다.
오스트리아의 자동차회사 포르셰에서 디자인한 이 모델은 직사각형 위주의개념에서 벗어나 곡선과 직선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셔터를누르는 손잡이 부분은 두툼하고 완만하게 곡선으로 처리해 사용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는 것이 개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삼성항공측은 이 제품이 올해 "유럽 카메라상"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자도 기존제품과 다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이 가미된 제품개발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현대전자는지난 3월 출시한 SLR(일안리플렉스)형 카메라(모델명:IS-2000)를 한손으로 촬영하기 쉽도록 L자형으로 디자인 했다. 그동안의 제품들이 두손 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중저가 자동카메라 색상을 신세대들의 구미에 맞는 금색 은색 검은색으로 다양화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카메라의 디자인 다양화에 대해 "가전제품에 적용되고 있는감성공학이 카메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에 의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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