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 대한 서비스향상을 위해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하고 환자들에 대한 신속.정확한 진료서비스를 위해 주요종합병원들이 원무업무중심의 전산시스템에서 벗어나진료지원 및 환자서비스중심의 전산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진료의 질 개선, 진료대기시간단축등 환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 되고 있다.
현재중앙병원과 아주대병원.지방공사의료원 등은 처방전달시스템(OCS)을 구축 의사의 처방을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으로 진료지원부에 전달하고 있다.
이로인해 이들 병원은 진료내역을 손쉽게 조회해 처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처방에 대한 빠른 조치로 환자의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건국대부속민중병원.제일병원등 다수의 병원들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 으로 있다.
중앙병원은지난달부터 선불카드시스템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미리 발급받은 회원카드와 선불카드를 이용, 복잡한 원무절차를 생략하고 전화예약후 곧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사도오는 96년까지 근로자의 평생진료기록을 IC카드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근로자는 병원을 옮겨도 자신의 건강기록이 중앙 컴퓨터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
세브란스병원은지난달부터 수술.분만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시스템은 수술중이거나 분망중인 환자의 정보를 환자의 보호자에게 5분마 다 상세히 전달해 보호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서울대병원도 내년부터 선불카드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아래 이를 실무선 에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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