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독일 컬러브라운관생산현지법인인 SEB내에 연구소를 설립, 8월부 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전관(대표윤종용)은 기술보호장벽을 극복하고 유럽소비자및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제품개발을 위해 독일공장내의 자체적인 브라운관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 최근 총 2백만달러를 투입해 4백평규모에 연구인원 20여명, 연구기 자재 50여종을 갖춘 유럽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유러피언리서치센터"로명명된 이 연구소는 유럽형에 맞는 컬러브라운관 개발을 목표로 독일인 퀸터하이네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위촉하는 등 동구권을 포함한 유럽지역 기술인력을 주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관은연구소운영과 관련, 우선 국내 수원종합연구소에서 개발된 대형 브라운관을 독일공장 기술팀과 협력, 현지 공장의 양산기술확보에 주력토록 하는 한편 내년부터 독일공장 신규사업과 관련한 신제품개발을 완전 전담 시킬 계획이다.
이회사는 연구소의 장기적 운영에 대해 독일공장에서 생산된 컬러 브라운관 이 주로 삼성전자의 헝가리.영국.포르투갈.터키 등 현지 TV공장에 납품 되는점을 감안해 형광체, DY(편향요크), 액정물질등 소재 및 기초기술. 생산기술 등의 확보를 통해 유럽형 컬러브라운관의 현지개발을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편 92년 구동독 WF사를 2천만달러에 인수한 삼성전관은 지난해 현지공장에 대해 총 4천만달러를 투입,기존 생산라인을 자체설계한 신규자동설비로 완전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공장합리화작업을 실시해 독일공장의 CPT 생산능력을 연간 2백만개규모로 갖춰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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