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최근 한국통신과 하이텔단말기 4만대(90억원 규모) 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과 11월에 2만대씩 분할 납품 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한국통신에 납품하는 비디오텍스(모델명 HVT-3000M)는 모뎀과 공중전 화선을 통해 한국PC통신이 제공하는 하이텔서비스의 각종정보를 검색할 수있는 단말기로서 가로 27cm, 세로28cm, 높이 24c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무게는 7.5kg의 경량제품이다.
HVT-3000M은특정용도 반도체(ASIC)를 채택, 화면전개속도가 빠르고 AMD사의 80188CPU를 사용, 신뢰성이 높다.
또북미방식의 그래픽 프로토콜(NAOLPS)을 독자적으로 개발, 여러가지 응용 이 가능하며 사용중에 에러 발생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비디오 텍스용 전용 한글폰트를 내장하여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현대전자는비디오텍스 분야에서 90년 국내 업체중 최초로 제품을 자체 개발 , 91년 한국통신에 3만5천대를 납품했으며 92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납품계 약을 체결, 비디오 텍스분야에서 선두업체로서 위치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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