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품질보증과 관리규격으로서 수출의 전제조건이 되고 있는 ISO 9000시 리즈에 이어 기업환경 관리체제에도 수출의 전제조건이 될 국제 규격 제정이 급진전되고 있어 국내업계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1일한국무역 협회에 따르면 ISO 14000시리즈로 불리는 기업환경관리 체제의 국제규격을 둘러싸고 유럽과 대립해온 미국이 최근 이 문제에 양보함 으로써 규격 원안이 굳어져 앞으로 빠른 속도로 제정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ISO14000시리즈는 "지구에 무해한 기업 증명서"가 되는 환경 규격으로 오는9월로 예정된 ISO기술위원회(TC207) 소위원회(SCI)에서 정식 소위원회 안으로 채택될전망이며 이 규격이 완성, 확정되면 ISO 9000시리즈와 같이 수출의 전제조건이 될 것으로 보여 각국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SO기술위원회산하 6개 소위원회 가운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9개국 이 참가한 SCI 작업그룹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규격의 부속서에 기업의 환경 관리 체제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자원관리 등을 점검하는 항목을 기재키로 합의했다.
무협은미국의 양보로 ISO 14000시리즈의 규격제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각국이 인증을 받기 위한 기준마련을 서두르는 등 대응책 마련에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협은ISO 14000시리즈의 규격이 확정되면 공해유발업체가 생산하는 품목의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고 설명하고 공해유발업종은 물론 국내 산업계 전반에걸친 환경관리체제의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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