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는 박막트랜지스터(TFT)방식 컬러액정디스플레이(LCD)용 다계조화프로세서 를 개발, 내달부터 수주에 나선다.
산요가개발한 다계조화프로세서는 저소비전력화에 적합한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구조의 ASIC(주문형 반도체)로 LCD패널의 주변회로에 내장 하면 고품위의 풀컬러화상을 간단히 표시해 준다.
산요는이 제품을 오는 10월까지 VGA컨트롤러수준의 가격으로 제품화해 본격 출하할 계획이다.
TFT LCD패널은 액정드라이브IC로 구동시키는데 고품위의 풀컬러(2백56계조) 표시에 8비트의 디지털드라이브 IC가 필요하다.
그러나 시판되고 있는 드라이브 IC는 3비트기종(8계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LCD패널의 주변회로를 개선하는 다계조화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실용화가 추진되고 있는 FRC(프레임 레이트 컨트롤러)는 화면에서 플릭커현상이 나타난다.
산요가이번에 개발한 다계조화프로세서는 새로운 방식을 채용, 지금까지 버렸던 오차데이터(5비트)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3비트의 디지털드라이브 IC의 주변회로에 추가하면 간단히 고품위의 풀컬러화상을 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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