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양국정부는 오늘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반도체협정의 개정 협의에서 이 협정을 96년까지 연장시키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서 일본측은 외국산반도체가 일본시장에서 착실히 신장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측은 협정종결에 강력히 반대할 입장 이어서 최종기한인 96년까지 동협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미.일반도체협정은 91년 8월에 발효됐으며 기간은 5년. 단 기한인 96년 에 앞서 발효후 3년째인 94년 7월에 협정을 종결할 것인지 여부를 재검토 하도록 되어 있다.
오늘 개최되는 개정협의에서 일본측은 *94년 1~3월 외국계 반도체의 시장점 유율이 2분기 연속 20%를 상회, 일본시장에서 미국업체들이 정착했으며 지난해 세계시장의 반도체점유율에서도 북미 업체들이 선두로 복귀, 오히려 미국업체들이 우위에 있다는 점 등을 주장, 동협정의 조기종결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측은 동협정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분야에서 일본시장에 대한 외국업체들의 진출이 확대됐다고 주장, 협정의 지속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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