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른바 "정보고속도로"의 환상으로부터 벗어나라. 정보고속도로에 대한 청사진은 환상 내지는 유리구슬을 들여다 보는 것에 불과하다." 알프레드 사이크스 전 미연방통신위원회(FCC)위원장은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지가 주최한 멀티미디어 관련세미나에서 대부분의 정보 고속도로에 대한 논의 자체가 환상이며, 요술유리구슬을 들여다 보는 것과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이크스 전위원장은 수많은 업체가 정보고속도로의 실체를 직시하지 못하고가시적인 이익보다는 부풀려진 예상이득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하스트 뉴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사의 사장직을 맡고 있는 사이크스 전위원 장은 현재의 TV는 첨단네트워크의 정보고속도로를 통해 더욱 많은 것을 얻게될 시기에도 그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정보고속 도로를 통해 실현되는 이익의 대부분은 네트워크 제공업체들이 아니라 이를 이용 하는 유통 업체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크스씨는 또 첨단 네트워크는 현실이 아닌 가상의 무한용량을 제공 하지 만, 결국은 소비자지향적인 성격을 띠게 되므로 최종소비자들이 첨단 네트워크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천개 이상의 새로운 정보 서비스업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 기존 TV중요도는 전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 컴퓨터나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 고속도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채널용량 증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어느정도 수준의 네트워크가 개발될지, 혹은 얼마나 많은 수의 첨단 네트워크가 생겨나게 될지는 의문시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TV가 공중파방송 케이블, 비디오, 위성방송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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