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HS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난을 해결 하는핵심수단으로 대두됨에 따라 선진국들이 이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0년대부터 도로의 지능화에 대한 연구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온 미국 .유럽.일본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실험단계를 거쳐 90년대 들어 상용화 하고 있다.
IVHS에 가장 의욕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추진해온 프랑스의 경우 최근 파리 에 이 시스템의 구축에 성공, 차량진행 속도 25% 향상, 신호대기 속도 30% 감소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IVHS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자 미국은 연방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참여 각가지 형태의 IVHS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연방 정부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각종 교통.지리정보를 내년 DB하고 오는 2000년 까지 각 주별로 시범망을 구성하며 이를 토대로 2010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의 IVHS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IVHS사업을 국가교통및 인프라 투자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통산성 공업기술원, 우정성, 건설성, 경찰청및 민간기업이 총망라된 IVHS사 업 추진계획단을 조직해 놓고 있다.
이와관련 통산성, 우정성등 정부당국은 IVHS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투자 계획 및 표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기업과 이를 토대로한 관련기기의 개발 및망 구축사업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
유럽은 IVHS를 차량정보화시스템에 중점을 둔 "프로메테우스"식과 교통 시설 등 SOC9사회간접자본)차원투자에 중점을 둔 "드라이브"식을 분리 추진, 추후 상호 연계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CD롬을 이용한 전자지도, 내비게이션시스템등 차량내 지리정보 시스템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인 프로메테우스사업에는 벤츠.르노등 14개 자동차기업 이 참여, 올해말까지 시스템의 상용화에 따른 표준 모델을 설정하고 2 000년 께 실사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프로메테우스가 자동차 업체등 민간기업우선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비해 드라이브는 유럽연합 정부가 우선이 되어 추진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두고 있으며주로 교통흐름의 자동 제어를 목표로한 교통시설의 확충에 역점이 두어져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IVHS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상공부. 건설부.경찰청.서울시.도로공사및 민간기업이 공동참여 지능형종합관제시스템 개발및 구축을 한다는 것이 IVHS사업의 골격이다.
이와관련, 탁승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능형교통관제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대전 엑스포를 위해 설치했던 서울~대덕간 시범 FTMS (도로관제시스템)의 운영실태를 면밀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탁연구원은 또 "투자우선 순위의 결정과 부처별, 지역별 시범사업 등이 체계 적인 계획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들을 적극 참여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연간 3천4백억원 상당의 교통체증 비용을 줄이는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폭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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