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화회사의 영상서비스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해 온 종합유선방송(CATV)업체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지역전화회사 벨 애틀랜틱의 양방향 TV서비스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벨 애틀랜틱은 오는 95년 상반기중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지역전화회사들도 FCC에 비디오서비스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있어 향후 비디오서비스를 둘러싼 CATV업체와 전화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FCC는 최근 벨 애틀랜틱사에 뉴저지주의 특정지역에서 상업목적의 비디오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을 허가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지역전화회사들은 비디오 다이얼톤 등 실험단계의 한정된 비디오서비스를 실시해 왔는데 FCC가 상업적 인 목적의 비디오서비스를 전화회사에 허가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벨 애틀랜틱이 계획중인 양방향 TV서비스는 뉴저지주의 3만8천가구를 대상으로 TV 화면을 통해 호스트측과의 상호통신을 가능케 하는 양방향형 서비스로 알려졌다. 벨 애틀랜틱에 따르면 서비스초기에는 현행의 CATV서비스에 가까운 형태로 시작하고 점차 양방향 서비스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전화회사의 비디오서비스 사업진출로 CATV업체들의 반발이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벨 애틀랜틱이외의 다른 지역전화회사들도 FCC에 같은 신청 을 해놓은 상태여서 이번 결정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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