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CATV시스템으로 개발키로 한 대화형 CATV의 세부개발 계획이 수립됐다. 14일 상공 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에 한국형 CATV시스템 개발을 완료 한데 이어 현재 구축중인 아날로그 전송망(동축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다기능의 대화형 CATV(I-CATV)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최근 참여 기업및 자금지원 등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97년까지 4년간 총 3백86억원의 개발자금을 투입해 개발될 대화형 CAT V는 7백50MHz이상의 광대역 실현으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기능을 갖추는 한편 현재 구축중인 동축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게 된다. 상공부는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는 금년도에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 10억원 등 정부지원 자금 16억원과 민간부담 10억원을 투입해 비디오 서버와 가입자 제어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QAM방식의 변복조 등 전송선로분야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OS(운용체계)와 응용프로그램개발에 착수하고 단말기 컨트 롤러 칩을 비롯한 4종류의 핵심부품 개발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상공부는 내년에는 투자금액을 더욱 확대해 정부지원자금 55억원을 비롯, 총1백억원을 투입, VOD개발 등을 실현하며 96년과 97년에 각각 1백40 억원과 1백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지정 하여 총체적인 개발업무를 담당하도록 했으며 삼성전자.금성사. 현대전자 등10개 관련 제조업체를 개발에 참여시켜 개발 즉시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이와함께 상품화에 따른 수요확보를 목적으로 한국통신.한국 전력 등 CATV전 송망사업자와 공중파방송국, 종합유선방송국 등 실수요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개발체제와 관련하여 *핵심기술연구및 알고리즘 개발 *엔코더/디코더 등 시스템제품개발 *주요 기능별 칩개발 등 3단계로 나누어 개발작업을 추진키 로 했는데 시스템핵심기술은 산.학.연공동체제를 구축해 개발하고 핵심 부품 은 시스템기술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한편 외국업체와의 협력체제 구축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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