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키트 시장에 신규참여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리카드, CD-롬 드라이브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에 힘입어 멀티미디어키트의 가격이 하락하고 이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자 삼성전자.러브리컴퓨터.서한전자 등이 새롭게 이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 할 예정에 있다.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키트사업에 신규참여한다는 계획아래 마쓰시타의 2배 속 CD-롬 드라이브와 자사가 최근 개발한 사운드카드와 CD-롬 타이틀등을 한데 엮어 키트를 내놓고 이를 47만3천원에 이달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하드웨어 관련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글"의 총판사인 러브리컴퓨터도멀티미디어키트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대만 에이서사로부터 2배속의 CD-롬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을 들여와 CD-롬 타이틀의 발굴(소싱)작업과 패킹작업이 끝나는대로 판매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멀티미디어키트시장에 진출한 서한전자도 마쓰시타의 2배속 드라이브와 자체 디자인한 초저가의 16비트사운드카드, 그리고 4종류의 CD-롬 타이틀을 엮어 30만원의 저가에 내놓고 현재 유통망 확장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솔빛조선미디어.다우기술.성일정보통신 등도 멀티미디어키트를 내놓고 영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참여업체들의 시장공략이 시작되고 이에 따라 판매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기존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은 11종류나 되었던 멀티미디어키트중에 소비자의 수요가 없었던 6종류의 공급을 중단하고 5종을 주축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고 옥소리도 소니의 CD-롬 드라이브를 주축으로 28만원의 저가 키트 (상품명 환상의 만남)를 시판하는등 시장점유율 고수에 나섰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내용의 국산.수입 CD-롬 타이틀이 쏟아진데다 사운드 카드와 CD-롬드라이브를 각각 단품으로 구입했을 때 발생 하는 인터페이스문제를 멀티미디어키트는 손쉽게 해결가능, 애프터마켓용 제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키트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어 신규참여 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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