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설계.소프트웨어(SW)개발.부가통신업등 첨단서비스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재무부와 한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외국인투자는 3백16건, 7억2천2백 만달러로 전년 동기비 건수로는 52.4%, 금액으론 64.1%가 증가했으며 이는상반기중 외국인 투자실적으로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서비스관련 외국인투자는 반도체설계.SW개발.부가통신업등 첨단 서비스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이같은외국인투자 활기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업종개방 등 각종 규제완화조치를 한데다가 국내경기및 설비투자의 회복세가 반영되면 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중 산업별 신규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7천5백만 달러에 그친 반면 무역. 금융등 서비스업은 4억1천9백만달러로 서비스분야의 외국인 진출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였다.
국가별투자실적은 유럽지역으로부터 투자가 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백 5.1%가 증가했고 미국은 전년 동기비 1백8.6% 늘어난 2억2천6백만달러, 일본은 상대적으로 낮은 46.3% 증가한 1억3천8백만달러에 그쳤다.
올상반기중새로이 설치된 외국인기업의 국내지사수는 1백13개로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했다.
재무부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투자는 우리나라가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반도체.ABS부품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사업과 함께 제조업과 관련된 하이테크 서비스분야의 투자가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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