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요컴업체,실적 호조

계속되는 가격경쟁과 경비절감 압박 속에서도 미국의 대형 컴퓨터 업체 들은 지난 2.4분기중 대체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최대의 컴퓨터 업체인 IBM사는 6월말까지의 2.4분기중 1주당 75센트의 이익을 기록, 80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호전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분석가들 예상에 따르면 매출은 1%가량 늘어 1백57억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IBM이 이처럼 90년대 들어 계속됐던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지난 1.4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경비 절감 노력이 실효를 거뒀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IBM은메인 프레임과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중형 컴퓨터와 기억장치사업 부문도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사업 경비 지출은 계속 줄어들어 경영 회복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위의컴퓨터 업체인 휴렛 팩커드(HP)는 PC용 프린터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오는 7월 말로 마감되는 3.4분기 중 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출은 61억달러 정도로 23%의 성 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HP의실적 호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프린터와 유닉스 컴퓨터 시스템, 그리고 PC 사업 부문이며 워크스테이션 부문은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PC업체들 가운데는 업계 1위인 IBM을 누르고 최근 수위를 차지한 컴팩 컴퓨터사가 실적면에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 3월 "파워 매킨토시 신제품을 발표한 애플 컴퓨터사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미국 3위의 컴퓨터 업체로 경영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DEC )는 6월까지의 4.4분기 중에도 매출이 감소하고 또다시 적자 를 기록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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