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나올수록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최근 미국 PC 시장에는 각 업체들이 내놓은 브랜드가 너무 많아 컴퓨터를 사려는 고객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브랜드명은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제품을 만든 업체의 이미지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미국 PC 시장의 상황 은 브랜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PC가 대중화되면 서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졌던 제품명을 벗어 버리고 그럴싸한 이름을 브랜 드명으로 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브랜드명의 범람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별력"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업에서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 PC는 급속하게 각 가정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남들에 뒤지지 않고 정보화사회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PC를 구입하려고 매장에 들른 고객들은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많고 많은 모델들속에서 당황하기 십상이다.
"어드밴티지", "브라보", "콘체르토", "데스크프로", "디멘션", "래티튜드" , "매킨토시", "프로리니어", "파워북", "프리자리오", "싱크패드"등 수많은이름들 가운데 선택은 쉽지 않다. 브랜드명은 대부분 제품의 특성을 담고 있지 않아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또한 하나의 PC 업체가 3, 4가지 이상의 브랜드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예컨대IBM이 만드는 PC도 "PS/1", "PS/2", "밸류포인트", 싱크패드 등으로 구분된다. 컴팩 컴퓨터사의 PC는 "프리자리오", "프로리니어", 데스크프로 "콘체르토", "LTE 엘리트", "프로시그니아", "프로라이언트"등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PC를만드는 IBM의 입장에서는 PS/1은 가정용 시장을, 그리고 PS/2는 기업 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용 시장을 각각 겨냥한 제품이며 밸류포인트는 저가형 시장을 위해 개발했다는 구분이 있지만 이러한 기준은 정작 소비자들 에게는무의미하다. 때문에 PC 브랜드의 명칭을 명확히 구분하는 소비자들도 드물고 PC를 판매하는 유통점들 조차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더욱더혼란스러운 것은 한 PC업체가 만들어내는 PC 가운데 성능은 비슷한데 브랜드명과 모델명만 다른 제품도 있는등 브랜드명 자체가 PC 업체들에서 조차도 제품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예를들어IBM이 생산하고 있는 밸류포인트와 PS/2의 일부 모델은 마이크로 프로세서(인텔의 486DX4)와 주 메모리 용량(8MB)이 모두 같고 하드디스크 용량까지 같은 사양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밸류포인트는 2천6백50달러에, PS/ 2는 3천6백달러에 각각 판매돼 무려 1천달러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AST 리서치가 판매하고 있는 "파워 이그젝"과 델 컴퓨터사의 "델 래티튜드 는 실제로 이름만 다를뿐 같은 제품이다.
업계전문가들은 PC 브랜드의 범람이 소비자들이나 PC 업체들에 모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미국 PC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브랜드명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애플 컴퓨터의 "매킨토시". 사과 모양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애플은 실제 사과 품종의 이름을 따서 매킨토시라는 이름을 지었고 대성공을 거두었다. 매킨토 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고객들에게 애플과 애플 로고를 떠올려주며 사용자들 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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