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대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판대협.회장 진석주 가 특정 프로테이프유통사를 지원할 뜻을 비추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대협은 최근 서울지역의 6개 도매상을 비롯 전국 10여개 프로테이프 유통사를 지정, 현재 판로가 막힌 일부 프로테이프제품을 이들 유통사들로 하여금 공급하게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판대협은이들 유통사가 공급하는 제품을 협회정보지를 통해 적극 홍보 하는한편 향후 산하 지부와 지구회 조직을 통해 연계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판대협이이번에 선정한 유통사는 SKC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종합 프로테이프 점중 서울지역 6개, 부산의 신흥, 수원의 세기상사 등 직할시와 도별로 1개 씩이다. 판대협은 최근 프로테이프제작사인 위너스가 이들 유통사에게만 제품을 공급 하도록 한 대신 판대협은 회원들의 구매를 적극 유도하기로 약속했다.
진석주회장은 "완성도가 높지만 판로가 막혀 사장되는 제품이 많아 이같은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소제작사의 제품뿐 아니라 대기업계열 제작사 의 일부 제품도 이러한 방식으로 유통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 이 작업을 강화할 뜻을 비쳤다.
일부에서이를 빌미로 제작사와 유통사로부터 기금을 받으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판대협측은 "제작사나 유통사가 협회에 기금을 낼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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