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CD업계가 차별화된 보급전략을 마련하는 등 제품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주)SKC.킴스.한국CD-I 등 주요 대 화형 CD업체들은 일반 대리점이나 가전매장을 통한 대화형 CD 판매에서 탈피 , 특정 수요층을 공략하는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금성사는그동안 자사 대리점과 백화점 등을 통해 대화형 CD를 판매해 왔으나 판매사원의 사전지식 미흡으로 판매가 부진 하다고 판단하고 네덜란드 필 립스에서 플레이어를 OEM방식으로 공급받는 8월부터 판촉을 강화 하기 위해 판매사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자체 개발한 휴대용 대화형 CD플레이어가 출시되는 연말부터는 주수요층 인 영업사원에 대한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삼성전자는일반 소비자에 대한 판매에 앞서 대화형 CD를 이용한 만화방 체인사업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달 인천점을 개설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만화 타이틀을 30종까지 늘려 전국에 10~20개 만화방을 동시에 개설, 본격적인 사업 에 나설 계획이다.
월드픽쳐사를통해 만화방 체인점에 대화형 CD플레이어와 타이틀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은 연말까지는 전국에 2백여개의 만화방이 신설되고 이에 따라 4천 여대의 플레이어가 올해안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현재 플레이어를 네덜란드 필립스와 국내 (주)SKC에서 공급 받고있는데 오는 11월부터는 자체 개발한 32비트용 플레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소업체인킴스는 현재 교육기관과 일반인을 상대로 대화형 CD를 보급 하기 위해 "시크라테스"라는 회원제를 준비중인데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가 연말까지 회원을 3천여명으로 확대키로하고 대대적인 광고에 나서고 있다.
킴스는플레이어의 경우 필립스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타이틀은 교육용을 위주로 자체 제작한 것과 수입한 타이틀을 번역해 "시크라테스" 회원에게 제공 할 계획이다.
이밖에한국CD-I사는 대화형 CD의 홍보를 위해 서울 신촌에 "CD-I 비전"이라 는 전시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만화방과 비디오방의 역할을 하고있는 "CD-I 비전" 의 기능을 멀티미디어방으로 전환하고 전국적인 체인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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