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칩마운트 생산활기

국산 칩마운터수요가 전자업종의 설비투자확대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부품 실장 시스팀인 국산 칩마운터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전화기 전문 생산업체인 맥슨전자로부터 최근수주한 국내 최대 규모인 15억원 물량의 SMD(표면 실장부품)인라인 시스팀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0억원(해외실적 제외)의 물량을 확보하는등 올해 이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이에따라삼성항공은 칩마운터의 사업조직을 확대 개편, 개발.생산.AS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삼성항공이맥슨 전자로부터 수주한 SMD인라인 시스팀은 보급형모델인 SCM-1 000 18대와 비전형 칩마운터(SCM-2000V)2대, 리플로 및 로더언로더 각각 5대 를 활용한 5개라인으로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이 수주한 SMD인라인 시스팀 중 최대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항공은 수주물량 확대로 납기가 지연됨에 따라 지난 3월 칩마운터 전용 생산라인을 창원공장에서 인근에 위치한 옛 삼성시계공장으로 이전, 생산 규모를 월 25대로 2.5배 확충, 가동에 들어갔으며 고객지원체제 강화를 위해서도 사용자에 대한 사전.사후교육 지원을 위해 서울 논현동에 기술교육센터를 마련, 7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삼성항공은또 연구개발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 현지연구소인 테크노카플 러사와 신기종에 대한 공동개발에 나서는 외에 외국기술자 영입을 통해 개발 및 생산부문의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삼성항공은 미국쿼드사와의 OEM수출외에도 동남아지역에의 직접 수출체제를 강화 키로 하고 올해 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에 판매망을 설치 했으며지금까지 30대 물량을 수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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