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견인차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엑스포전산 시스팀 "모아드림"의 대헝가리 이전사업이 지금까지의 시스템 공학연구소(SE RI)에서 상공부 산하 대전엑스포기념재단으로 이관돼 추진될 전망이다.
20일관계 기관에 따르면 모아드림의 헝가리 공여를 둘러싸고 개발자인 SERI 측에선 무상이전을 원칙으로 한 반면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대전엑스포 재단측에선 유상공여를 주장하는 등 2개 기관이 "모아드림"의 대헝가리 이전방식과 범위를 놓고 이견을 보여 타협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외무부는 양 기관의 의견을 조정, 우리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최근 국내 창구를 대전엑스포기념재단으로 결정하고 이를 관계부처 및 기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전엑스포 기념재단의 경우 모아드림에 대한 기술적인 기반을 전혀갖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모아드림"의 대헝가리 이전사업을 SER I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사업 자체의 차질은 물론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모아드림"의대헝가리 이전 사업은 오는 96년 차기 엑스포를 개최하는 헝가리의 엑스포조직위원장이 올초 방한, 이를 정식요청함으로써 본격 추진돼 왔으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4명의 SERI연구원들이 헝가리엑스포 조직위를 방문 , "모아드림"의 기술이전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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