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저가형 무선전화기 사업부문에 진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삼성전자는맥슨전자의 국민형 무선전화기 출시이후 저가형 무선전화기 생산 여부 결정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관계자 회의를 가진 결과 이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삼성 전자 전화기사업부와 상품기획실측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저가형 무선 전화기 생산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그룹의 질경영 원칙 에 밀려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저가형 무선전화기 생산을 위해 제품개발과 생산설비 준비까지 마쳤던 삼성전자는 저가형 무선전화기 생산계획을 백지화하는 한편 기존의 방침대로 고가형 무선전화기 중심으로 제품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삼성 전자가 저가형 무선전화기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판매 대수로 집계되는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삼성전자는 다소 불리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무선전화기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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