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일렉트론 구미공장 확장

금성일렉트론이 구미에 0.5미크론급 첨단 반도체생산 및 검사라인을 갖춘 복합 반도체공장을 건설하는등 구미공장의 신.개축을 본격 추진한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일렉트론(대표 문정환)은 서브하프 미크론급 반도체 생산설비및 검사 시설을 확충키 위해 구미공장내에 연건평 1만2천 여평 규모의 생산.검사 복합공장을 건설, 조만간 본격적인 장비설치작업에 들어갈예정이다. 금성은 우선 4층건물중 2개층에 오는 10월까지 검사장비등을 설치,완성된 반도체의 검사에 나서고 나머지 2개층에는 0.5미크론급 8인치 웨이퍼 가공설비 를 갖춰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이구미에 건설중인 새 FAB은 메모리나 비메모리를 선택해서 생산하거나 양자를 모두 생산하는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청주-메모리"."구미-비메모리"식의 구분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성은이공장을 건설하는 외에도 구미공장의 신.증축을 통해 시설을 서브하프 미크론급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바꿔나가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8인치 웨이퍼 가공라인을 청주에 집중적으로 건설해온 금성이 이번에구미에 0.5미크론 8인치 FAB을 건설하는 것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구미공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로 위상을 재정립함 은 물론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주공장에 여지를 남겨두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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