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전제품에 이어 소형 가전제품도 대용량과 소용량 제품으로 이원화되 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가 소형가전에서 주력품목으로 정하고 있는전기밥솥의 경우 10~27인용에 이르는 대용량제품과 독신자용을 포함한 3~6인 용 소용량제품의 출시가 크게 늘고 있다.
대우전자는최근 25~27인용인 대용량 전기밥솥을 새로 선보였고, 삼성전자는 독신자를 위한 3인용 전기밥솥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진공청소기의 경우도 가전3사가 국내 최대급인 4백30W급 대용량 진공청소 기를 잇달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으며 최근 소형인 충전식 진공청소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자 금성사가 핸디형 청소기 "미니워크"를 출시하고나서 앞으로 충전식 청소기도 경쟁적으로 개발,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여름철을 맞아 본격 시판되고 있는 선풍기도 이원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가전3사와 신일산업 등 전문업체들은 올해 거실용인 10만원대 대형 선풍기와 탁상용인 3만원대 소형제품 출시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가스레인지는 대형화 추세가 뚜렷한데 동양매직은 그릴을 대형화한 와이드그릴 가스 레인지를 선보여 판매가 크게 늘고 있고, 대우전자도 그릴 용량을 62l로 확대한 가스그릴레인지를 새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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